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미레에셋은퇴연구소는 2019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 ‘5060 일자리 노마드族(족)이 온다’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따르면 50~60대 퇴직자의 상당수가 비자발적으로 준비 없이 퇴직 후 재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서 발간한 보고서는 10년 이상 임금 근로자로 일한 뒤 직장에서 퇴직한 국내 거주 만 50∼69세 남녀 180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8%는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비자발적으로 퇴직했으며 41.2%가 재취업에 대한 준비 없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동기는 경제적 필요성이 43.3%로 가장 많았다.

5060퇴직자 10명 중 8명은 재취업을 선택했고 이들 중 절반은 2번 이상 일자리를 옮겼다.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퇴직과 재취업 문제는 5060세대 개인의 일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지금, 중고령자 재취업 문제를 국가 성장동력 유지를 위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여 전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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