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참여 설득” 프리카리 회장의 약속, 현실화 가능성은
“메이저리거 참여 설득” 프리카리 회장의 약속, 현실화 가능성은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4.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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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프리카리 WBSC 회장이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OSEN
리카르도 프리카리 WBSC 회장이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2015년 1회 대회 때보다 더 강력한 선수들이 참가할 것을 약속한다.”

리카르도 프리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키리 회장은 이날 “모든 국가의 로스터는 오픈 돼 있다. 해당 국적의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좋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WBSC가 주최하는 프리미어 12는 2015년 초대 대회가 열렸고, 오는 11월 제2회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의 참가 여부다. 4년 전 열린 1회 대회 때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출전을 사실상 막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빠진 만큼 대회 수준도 최고는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도 메이저리거들의 참가는 불투명하다. WBSC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태도변화를 이끌어야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카리 회장은 “현재 메이저리그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의논을 하지 못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된 건 없지만, 계획 중이다. 최대한 빨리 협의해 결과를 도출해내겠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프리미어 12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밝혀왔다. 이번 대회 때도 현역 메이저리거들을 내보낼 가능성은 적다. 메이저리거들의 출장은 대회 경쟁력과 연결되는 문제인만큼 남은 기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도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발탁에 대해 "지금은 메이저리거의 출전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 일단 KBO 리그 선수로 대표팀을 꾸릴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