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승훈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허가 취소 우려에 하락세다. 

코오롱티슈진은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5.32% 내린 1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국내에 시판되는 인보사 제품을 검사한 결과 주성분 중 연골 세포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는 주사액(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최초 개발 단계부터 신장세포였는지 여부와 안전성 문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자체 시험검사는 4월 중순∼5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르면 6월 허가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인보사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이다. 

최근 미국 임상 3상 시험 중 식약처 제출자료에 기재한 성분과 실제 의약품의 성분 세포가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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