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루 한두 잔 커피 건강에 유익
커피,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 고예인 기자] 하루의 시작과 함께 직장인들의 잠을 깨우는 ‘커피’. 일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물을 섭취하는 양보다 커피를 섭취하는 양이 훨씬 더 많아 ‘커피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하루에 한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우리 생활에서 뗄내야 뗄 수 없는 커피는 하루의 시작을 함께할 뿐만 아니라 미팅, 식사 후, 회의 시간. 친구와 약속, 연인과 데이트 등 일상 속에서 늘 공기처럼 당연시된다.

그럼 과연 커피, 우리 건강에 이로운 적당량은 어느 정도 되는 것일까?

정보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국가경제조달처(FONES)가 최근 “커피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인간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다”며 정부 비축식량 품목에서 커피를 제외하기로 했다. 스위스 정부는 1, 2차 세계대전 때 잠재적 부족에 대비해 커피를 비축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1만5,300톤을 저장하고 있다. 스위스 국민이 3개월 간 소비할 수 있는 양 정도다.

커피 한 잔에는 40~108㎎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고, 카페인 프리 커피에는 2~4㎎이 들어 있다. 차에는 30~70㎎, 콜라 30~45㎎, 초콜릿바 30㎎, 종합감기약 및 자양강장제 30㎎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커피에는 필수영양소도 많다. 리보플라빈 판토텐산 망간 칼륨 마그네슘 니아신 등이 그것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커피는 건강에 그렇게 해롭지 않으며 당뇨병,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에 일부 유익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커피를 하루 2~3잔 이내로 마신다면 건강에 별 지장 없이 커피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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