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편집자] 대구 핸드드립 전문 카페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대표 김현준)가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이하 커조남)는 창업 이래 고객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보이고자 다양한 추출법을 연구해왔다. 커조남만의 하우스 블렌드와 독창적인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핸드드립 커피는 나라별 원산지 싱글 커피 7~10개 품종을 커조남 스타일로 로스팅해 맛을 더욱 좋게 했다.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카페오레, 로마노, 아몬드 아마레또, 허니 꼼빠냐, 스페니쉬 라떼 등 다양한 바레이션 커피도 사랑 받고 있다.

8년 이상 경력의 전문 바리스타들이 단골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커피의 농도, 마시는 스타일을 기억해 제조한다. 또한, 전속 파티세가 매장 내에서 직접 만드는 케익도 인기다.

독보적인 커피 맛과 마케팅 실력이 입소문 나면서 커피교육, 창업 컨설팅, 원두 납품 등 커피 산업에 필요한 분야에 대한 교육 사업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현준 커조남 대표는 “착한 재료, 정성을 더하기 위해 매일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 크림 등 모든 재료를 바리스타 가족들이 직접 만든다”며, “원두는 시간이 지나면 컨디션이 나빠지기 때문에 매일 원두의 분쇄 굵기, 물 온도, 추출 속도 등 변수를 파악하고 맛을 보며 최상의 맛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커조남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천로에 직영 2호점을 오픈했고, 3호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호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일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영화청각장애인, 꿈앤꿈청소년창의센터에서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커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천성 유리뼈를 가진 장애인이지만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을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길게는 10년의 경력을 가진 11명의 바리스타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커조남은 1인칭이 아닌 복수인칭을 의미하고, 바리스타 가족들과 함께 롱런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직영점 5개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는 월드아로마스터챔피언쉽, Rotc, 골든커피어워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상했고, 대구 로스터리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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