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OSEN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오연서가 MBC 새 월화극 ‘하자 있는 인간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연서는 최근 ‘하자 있는 인간들’의 출연을 확정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집착증 남자, 하자있는 그들의 편견 극복 코믹 로맨스다. 인격적, 성격적 결함을 가진 하자 있는 인간들이 편견과 오만을 극복하고 진정한 내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SBS 드라마 ‘용팔이’(2015) ‘엽기적인 그녀’(2017)를 연출한 오진석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안신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연서는 극 중 신화고 계약직 체육 선생이자 육상부 감독 겸 코치인 주서연 역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캐릭터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 ‘꽃미남’을 만나며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오연서는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Luv)로 데뷔, 드라마 ‘반올림’ ‘천국보다 낯선’ ‘히트’ ‘대왕세종’ ‘동이’ ‘동안미녀’ 등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오자룡이 간다’ ‘왔다! 장보리’ ‘엽기적인 그녀’ ‘화유기’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런 그가 새 신작에서 보여줄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하자 있는 인간들’은 올 9월 방영 예정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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