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G전자-CJ푸드빌, 로봇 개발 위한 MOU 체결
연내 일부 매장 시범 적용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클로이 홈(CLOi Home)'. 14가지 표정과 58가지 모션 표현으로 고개를 흔들거나 춤을 출 수 있다./사진=허지은 기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LG전자가 CJ푸드빌과 공동으로 ‘푸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양 사는 식당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CJ푸드빌 매장 서비스에 투입되는 다양한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올해 안에 개발된 로봇을 일부 매장에 투입돼 시범 운영할 전망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과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하편 협력 영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포하고 ‘LG 클로이’ 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운반로봇,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로봇, 서빙봇, 카트봇, 수트봇 등 실제 매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됐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으로 힘든 일을 대신해 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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