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 3총사 '장타쇼'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 3총사 '장타쇼'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4.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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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왼쪽)-최지만(가운데)-추신수가 일제히 장타를 신고했다. /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장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데릭 홀랜드(33)의 2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포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강정호는 전날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시즌 3호 홈런을 작렬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타율은 0.143에서 0.154(52타수 8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3-1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도 장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한 추신수는 2루타를 때렸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제점을 올렸다.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317, 출루율 0.419를 마크했다. 

주전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은 시즌 첫 3루타를 만들어냈다.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폭발했다. 1-5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32)의 시속 14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장타를 생산했다. 6회초 수비 때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최지만은 이날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86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