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찾는다.

최고은은 올 6월 마지막 주 영국 서머싯 주 위시팜에서 열리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찾아 관객들과 만난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지난 1970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음악축제다. 축제기간 동안 음악 외에도 춤, 연극, 서커스, 캬바레 및 기타예술을 만날 수 있다.

최고은은 지난 2014년 한국 최초로 공식초청 받아 공연을 마쳤고, 이듬해인 2015년에도 무대에 올라 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세 번째 초청이다.

최고은은 작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포크앨범으로 노미네이트 됐던 '노마드 신드롬'의 수록 곡들과 우리 전통가락을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재해석한 '아리랑', '뱃노래' 등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드럼,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의 풀밴드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고은은 "어릴 적에 꼭 한 번 놀러가고 싶었던 축제인데 음악인으로서 세 번째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고은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참여 전 출정식의 의미로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사진=씨티알싸운드 프로젝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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