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품혁신·시장개척 등 분야별 맞춤 지원 '도 대표 강소기업' 육성
경기도가 올해 '스타기업' 40개사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올해 미래 글로벌 시장을 누빌 중소기업 40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도와 진흥원은 올해 2월25일부터 공고를 진행해 131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경쟁률 3.275 대 1), 평가를 거쳐 최종 40개 업체를 선발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시 소재기업은 1년간 7000만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1년간 3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도와 진흥원은 지난 22일 수원 광교에 소재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최종 선정 40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선정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제품혁신(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원 등) 및 시장개척(홍보판로개척, 전시회 지원 등)에 대한 세부 운영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세부 지원내용 뿐만 아니라 연계 진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설명하고, 기업별 Q&A, 1대1 개별상담을 실시해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회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스타기업 관계자는 “경기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고자 한다.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관련 지원사업도 종합적으로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도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은 도내 경제성장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할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 선정기업은 오는 11월까지 지원 신청한 과제를 완료한 후 12월 중 성과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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