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더 보이’가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호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더 보이’는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소년이 인류의 재앙이 된다면?’이라는 상상 속 공포를 실현시킨 작품이다. 인기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슈퍼히어로 호러’로 일찍이 전 세계 주요 언론은 물론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작으로 개성 넘치는 히어로 캐릭터를 선보인 제작진들은 ‘더 보이’를 통해 자신들의 장기는 한껏 살리고, 장르는 완전히 뒤집은 발칙한 설정으로 압도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년 브랜든의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 없는 겉모습은 그 섬뜩함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누가 봐도 아직은 여리고 어린 소년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알고 서서히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가차없이 공격하는 모습이 큰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Superpowers30초’ 영상에서도 호러 캐릭터다운 브랜든의 절대적인 힘을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어 부부의 보살핌 속에 평범한 지구의 소년으로 자란 줄 알았던 브랜든이 자신만의 특별한 힘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사악한 본성을 숨기지 않는 것이다. “우리와 닮긴 했지만 다른 존재야”라는 아빠 카일(데이비드 덴맨)의 대사와 함께 빠르게 회전하는 프로펠러에 손을 집어넣고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브랜든의 모습은 그가 누구도 상처 낼 수 없는 강철 신체를 가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굳게 닫힌 철문마저 반으로 쪼개버리는 히트비전은 그의 슈퍼 파워를 제대로 실감케 한다. 여기에 비행 능력까지 갖춘 브랜든은 순식간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자신이 인류의 재앙이 될 공포의 존재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더 보이’는 다음 달 23일 개봉한다.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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