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에서 전편이 불법 유출돼 논란이 됐다.

코믹북닷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어벤져스: 엔드게임’ 중국 시사회가 진행된 후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영화 전편이 공유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극장에서 몰래 찍은 것으로 품질은 매우 좋지 않다. 그러나 이후 영어권 불법 복제 네트워크에서도 퍼져나가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논란 속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중국에서 벌써 1억 달러(한화 약 1158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마블은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벌이며 ‘철통 보안’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보안에 더욱 애를 썼다.

그러나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매번 불법 유출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 지난 15일에도 아랍어 자막이 있는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바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은 마지막 ‘어벤져스’다. 25일 국내에서 개봉 하루 만에 133만87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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