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지난 한 주간 골프용품 전문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버즈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연한 봄 기운에 필드를 찾는 골프인구가 늘면서 기능과 더불어 화려한 색감의 드라이브가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드라이버 기업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이 43회로 1위를 차지했다.

J815 드라이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돼 다양한 골퍼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이다. 헤드 크라운 전방에 가로로 홈을 낸 ‘파워 슬릿’과 갈빗대 모양으로 설계된 ‘파워 리브’ 기술이 채택돼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불필요한 스핀을 억제할 수 있는 ‘파워 밀링’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기능 외에도 컬러풀한 색감이 특징이다. J815 드라이버는 자주색 크라운에 블랙 컬러가 믹스 매치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브리지스톤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캘러웨이는 주간 버즈량 35회로 2위를 기록했다. 캘러웨이가 올해 출시한 XR 16 드라이버의 경우 스피드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피드 스텝 크라운을 통해 공기 저항을 낮추고 항공기 제작사의 공기 역학 기술을 채택해 헤드 스피드를 최대로 올렸다. 이를 통해 전 모델보다 공기 저항을 30% 낮췄다. 캘러웨이는 실버와 블랙을 적절히 교차시킨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나이키(15회), 테일러메이드(11회), 핑(9회), 코브라골프(3회)가 뒤를 이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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