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클럽 통산 600골 돌파할까
[리버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클럽 통산 600골 돌파할까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5.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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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출전 유력
[리버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2골 추가하면 통산 600골 고지
FC 바르셀로나 우승! 리오넬 메시가 28일(한국 시각)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2ㆍFC 바르셀로나)가 꿈의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메시는 앞으로 2골만 추가하면 클럽 커리어 통산 600골 고지에 오른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예정된 소속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승리를 위한 골 사냥에 나선다. 안방에서 리버풀 FC를 상대하는 바르셀로나의 승리 여부와 함께 메시가 득점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메시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반테 UD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메시의 득점에 힘입은 바르셀로나가 레반테에 1-0 승리를 거두고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메시는 프로 통산 598득점을 달성했다.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시즌 1군 무대에 공식 데뷔한 메시는 15시즌을 소화하며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원 클럽 맨’이 됐다. 2006-2007시즌 리그ㆍ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ㆍUCL 등 모든 대회에서 17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이후, 2007-2008시즌부터 막바지로 치닫는 올 시즌까지 12시즌 간 매년 평균 47.6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FC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FC 바르셀로나 트위터

통산 600골에 단 2골만 남겨두고 있다. 최근 흐름은 좋다. 지난달 3일 비야레알 CF 원정 경기(4-4) 1골,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경기(2-0 승) 1골, 17일 UC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8강 2차전(3-0 승) 2골, 28일 레반테 홈 경기(1-0 승) 1골로 4월 한 달간 7경기에 나와 총 5득점을 올렸다. 팀이 지난달 치른 8경기 중 13일 SD 우에스카 원정 경기에 유일하게 결장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리버풀과 4강 1차전에서 2골 이상 넣으면 대기록을 작성한다.

그와 함께 ‘세계 최고’ 타이틀을 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ㆍ유벤투스)가 먼저 600골 고지를 돌파한 점도 메시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호날두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 동점골을 뽑아내 프로 통산 600골 금자탑을 쌓았다.

최근 5경기에서 1실점에 그친 리버풀의 수비가 탄탄해 대기록 작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로 떠오른 버질 반 다이크(28)가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22)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이미 맨유와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 역시 그에게 익숙한 캄프 누인 점도 득점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한편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버풀과 UCL 4강 2연전에 이어 리그 36~38라운드 그리고 발렌시아 CF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남겨뒀다. 산술적으로 6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4강에서 리버풀을 누르고 올라갈 경우 다음달 2일 UCL 결승전을 치른다. 메시가 리버풀전에서 침묵하더라도 앞둔 경기가 많아 올 시즌 내 600골 달성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