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LH 운영관리 업무협약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오른쪽)과 임용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권주거복지지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수원시가 6세~12세 아동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다함께 돌봄사업’을 시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30일) 시청 복지여성국장실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센터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찬호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임용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권주거복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권선구 휴먼시아 16단지(호매실로165번길 30) 주민복지관 1층 일부 면적(180㎡)을 10년 동안 시에 무상 임대한다.

시는 해당 공간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관리·운영 한다. 아울러 다음달까지 공개모집으로 운영주체를 선정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해 7~8월 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보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복지시설이다. 학습지도, 문화체험, 심리상담, 등·하원 지원 등 돌봄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 시 복지여성국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보편적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1호 개소를 시작으로 시 곳곳에 돌봄센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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