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봉화 닭불고기, '생활의 달인' 소개돼 화제
봉화 닭불고기. 5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봉화 닭불고기가 소개돼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봉화 닭불고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영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봉화 닭불고기가 소개됐다. 열정 넘치는 봉화 닭불고기 달인은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라고 한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 있는 달인의 가게에서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하는 봉화 닭불고기가 대표 음식이다.

봉화 닭불고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매력적인 양념에 있다. 산머루를 발효시킨 식초와 고추장이 설탕을 대신해 색다른 맛을 낸다. 이를 맛본 평가단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양념할 때 설탕으로 내는 단맛과 다르다”며 “양념이 무척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달인이 만든 봉화 닭불고기는 식초가 들어간 고추장 양념에 닭불고기를 버무린 뒤 숯불구이 작업을 통해 은은한 불 향을 입힌다. 닭고기 숙성에는 비법이 숨어 있었다. 달인은 “천연 탄산수로 지은 밥을 닭고기 숙성에 사용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봉화 닭불고기에 대한 소문은 이미 타지에까지 퍼졌다.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 닭불고기 하나로 이곳 가게는 유난히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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