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문화 체험·스포츠 동아리 등 15개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열렸던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 현장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7기 슬로건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 일환으로 학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청소년 캠프 등 31개 시·군 보조사업과 15개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문화예술체험 사업은 도내 문화유적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공연 관람 등 체험 중심이며, 동아리는 문화, 예술, 스포츠 활동 등이다.

청소년 캠프는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이며, 우수프로그램은 로봇, 3D프린터, VR 4차 산업 콘텐츠, 뮤지컬 공연 예술체험, 지역자원 활용 청소년 특화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도비 5억4700만원과 시?군비 8억500만원 등 모두 13억5200만원 규모다.

앞서 도는 지난 3월과 4월 공모를 통해 15개 시·군에서 제안한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우수프로그램은 △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안양시) △3D프린터로 로봇 만들기(광주시) △뻔(Fun)한 꿈 제작소(구리시) 등 15개 사업이며, 우수프로그램은 각 시·군별 문화활동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각 시·군청 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교육통계 연보에 따른 연간 도내 학업중단자 수는 1만5576명이며, 이는 전국 5만57명의 31%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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