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심평원 인천지원, 노인·어린이 대상 건강캘린더 제작·배포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하 인천지원)이 인천광역시의사회(이하 ‘의사회’),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이하 ‘노인회’),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이하 ‘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으로 질병취약계층인 노인·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천지원은 의사회·노인회·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해 질병취약계층인 노인과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캘린더 2종을 제작하고, 8일부터 인천지역 보건소, 노인정, 어린이집에 5000여부를 배포했다.

건강캘린더는 노인용과 영유아 어린이용으로 각각 제작돼 대상에 따라 조심해야 할 질환 및 감염병, 예방법을 월별로 제시했다.

건강캘린더의 내용을 보면 계절변화로 누구나 조심해야하는 독감 같은 감염병도 있지만 우울증처럼 계절적 요인을 인식하지 못하는 질환도 있다.

건강캘린더는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심평원 자원을 기반으로 인천지원이 캘린더 내용의 틀을 마련하고 의사회가 내용을 감수해 제작됐다.

이처럼 제작된 건강캘린더는 노인회와 어린이집연합회의 협조로 시 전역에 분포한 3000여개의 노인정과 어린이집에 배포돼 질병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선혜 인천지원장은 “인천의 보건의료복지 관련 4개 기관이 시민의 건강을 위해 뜻을 같이하고 협력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건강캘린더가 지역 노인과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인천지원은 보건의료 공공기관으로서 인천시민의 건강증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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