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인 선도사업 추진…복지·보건·의료·주거 등 사업 확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연내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 선도사업 지역이 8곳 더 추가된다. 복지와 보건, 의료, 주거 등의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커뮤니티케어 노인 선도사업 지역으로 추가 선발된 8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와 합동 간담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추가된 8개 기초자치단체는 부산 북구, 부산 부산진구, 경기 안산시, 경기 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청양군, 전남 순천시, 제주 서귀포시다.

이들 지자체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시행 준비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달 선정된 8개 지자체는 6월부터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연내 16개 지자체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복지부는 관련 부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선도사업 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전문가 컨설팅단’을 꾸려 8개 지자체의 선도사업 수행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8개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조속한 예산 확보와 전담 조직설치를 위한 인력 배치 등 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배병준 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는 지역사회에서 주거, 보건의료, 돌봄, 요양 등의 분야에서 민관의 다직종 전문가들이 대상자를 중심에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직종 전문인력 교육과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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