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가 약 6년만에 새로운 MX 시리즈를 선보여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미즈노는 지난 한 주간 가장 높은 버즈량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아이언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미즈노가 59회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미즈노는 올해 NEW MX-30 포지드 아이언을 새롭게 출시하며 MX 시리즈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불순물 함유량이 적은 연철 소재를 활용한 NEW MX-30 포지드 아이언은 미즈노만의 연철단조공법을 채택해 묵직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토우와 힐의 중량을 분배한 저중심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비거리를 제공한다고 한국 미즈노 측은 덧붙였다.

투어스테이지는 같은 기간 29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주간 주간 버즈량 하위권을 기록했던 투어스테이지는 2주만에 4계단 상승하며 가파른 순위 상승을 맛봤다. 이는 투어스테이지의 아이언 V300 시리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V300 시리즈는 2003년 첫 출시된 1세대 모델부터 4세대에 이르기까지 약 15만 세트가 팔린 ‘국민 아이언’으로 꼽힌다. 최신형 모델인 V300-5 아이언은 제조 기간만 2년에 이를 만큼 비거리와 컨트롤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으로 야마하 골프(5회?3위), 테일러메이드(4회?4위), 캘러웨이(1회?5위)가 뒤를 이었다. 야마하는 평균 2클럽 거리가 더 나간다고 알려진 고반발 아이언 ‘UD+2’로 화제를 모았고 테일러메이드의 경우 정교함을 무기로 내세운 M2 아이언이 각광받고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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