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황명환이 SBS 새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에 출연한다.

14일 소속사 비케이컴퍼니에 따르면 황명환은 극 중 은석(박진우)의 고종사촌이자 송아(안연홍)의 전남편 영만 역을 맡았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과 제니(신다은),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장모 수진(김혜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황명환이 연기할 영만은 가벼운 언행과 무책임한 행동들은 기본, 바람을 피우다 송아와 이혼하게 되며 회사 대표이자 할아버지인 다진(고인범)의 눈 밖에 난 제이그룹 상무. 심지어 단지 다진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송아와의 재결합을 고민할 정도로 뻔뻔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영만의 성격은 다진의 사랑을 받는 은석을 질투하고, 송아를 두고 동주(김정현)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황명환은 철없는 영만을 단순한 분노 유발 캐릭터가 아닌, 이유 있는 트러블 메이커로 그려내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한 장모’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비케이컴퍼니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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