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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윤균상, 이준혁이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녹두꽃' 지원사격에 나선다.

15일 SBS 금토극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김승호) 측은 13~14 방송에 윤균상, 이준혁이 특별출연 한다고 예고했다.

윤균상, 이준혁 두 사람은 앞서 신경수 감독의 '육룡이 나르샤'에서 함께 호흡한 적이 있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여섯 용 중 마지막 용인 무휼로 등장했다. 당시 신인답지 않게 선 굵은 연기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이준혁은 무휼의 무술 스승인 홍대홍으로 등장,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윤균상과 찰떡 호흡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육룡이 나르샤'를 시작으로 신경수 감독과 끈끈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녹두꽃' 지원사격에 나서며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는 아직 베일에 감춰진 상황. 과연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윤균상과 이준혁의 특별출연에 고마움을 밝혔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신경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망설임 없이 출연해줬다. 감칠맛 나는 연기와 애드리브 덕분에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 걸음에 달려와주고, 멋진 연기까진 보여준 두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두 사람의 출연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금토극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여운 가득한 연기 등으로 호평 속에 방영 중이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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