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잔존가치 73.1% 기록... 1위 기록
'스웨디시 럭셔리' 담은 디자인
볼보 XC90/사진=볼보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대형 SUV 시장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와 ‘잔존가치’가 소비자들 사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볼보 XC90 D5’가 최근 SK엔카닷컴이 발표한 대형 SUV 잔존가치 조사에서 73.1%의 높은 잔가율을 기록했다.

16일 볼보에 따르면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를 기반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XC90는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라고 불리는 풀-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그릴 등을 장착해 볼보가 지향하는 ‘스웨디시 럭셔리’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또 실내엔 100%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안락함은 물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로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더했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KA), 파일럿 어시스트 II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 (IntelliSafe)’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XC90의 내부/사진=볼보

파노라믹 선루프(Panoramic Sunroof)를 갖춰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다. 또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Park Assist Pilot), 차량 내부로 유해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인 실내 공기 청정 시스팀(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 등 편의사양을 전 차량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불어, 상위트림인 인스크립션, 엑설런스 트림은 차내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향을 선사하는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360° 카메라 기술, 1열의 안마 기능 등을 적용했다.

볼보 XC90의 판매가는 옵션에 따라 8030만원에서 1억3780만원 사이다.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인정해 유럽 시장 대비 최대 약 2000만원까지 낮게 책정됐다.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10만㎞의 워런티 및 메인테넌스를 제공한다. 볼보 관계자는 “해당 기간 중 무상 수리는 물론 일부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차를 소유하는 과정의 부담을 대폭 줄인 혜택”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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