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권율이 태연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 3회에서는 방제수(권율)가 강권주(이하나), 도강우(이진욱) 콤비와 삼자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제수는 곽독기(안세하)의 살해 배후를 밝히고자 수사 접견을 신청한 강권주와 도강우를 마주했다. 방제수는 “살아 있는 강권주 센터장님을 보니 반갑다”며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수갑을 풀어주지 않으면 다시 들어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태연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취했다.

방제수는 자신을 신문하는 강권주와 도강우를 도발했다. 방제수는 도강우를 향해 “충동 누르는 게 힘들 텐데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 데 이어 흥분한 도강우의 소매 사이로 문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을 확신했다. 이어 스스로 면회를 종료하고 일어서다 강권주에게만 “도강우는 수사를 위해 일본에 간 것이 아니라 살인자가 되기 위해 갔다”고 속삭였다.

권율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여유로운 어조는 물론 상대를 향한 도발적인 눈빛으로 자신의 패를 들키지 않는 포커페이스의 방제수를 그려냈다. 방제수를 확신케 한 도강우 손목의 문신이 무엇이며 방제수는 그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보이스3'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OCN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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