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지현, 20일 류현진 6승째 경기 직접 관람
시종일관 미소 띠며 남편 응원해 '관심 집중'
배지현·박은지. 20일 아나운서 배지현이 야구 선수인 남편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 경기장을 찾아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박은지 기상 캐스터와 찍은 사진. / 박은지 SNS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미국 메이저 리그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20일(한국 시간) 시즌 6승을 달성한 가운데 아내 배지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배지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 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를 관전했다. 남편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로 등판했기 때문이다. 보라색 티셔츠에 흰색 남방을 걸쳐 입은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남편에게 박수를 보냈다.

배지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스토리에 “온 파이어(On Fir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트 스윙으로 몸을 풀고 있다. 배지현은 이 같은 모습을 바로 뒤에서 카메라에 담는 등 호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아내의 응원 덕분인지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을 1.52까지 떨어뜨린 그는 밀워키 소속 투수 잭 데이비스(1.54)를 따돌리고 리그 전체 평균 자책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87년 1월생인 배지현은 올해 33세로 류현진과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한 해 먼저 입학했다. 그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를 마치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7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지난해 1월 류현진과 백년가약을 맺은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배지현 SNS 캡처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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