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29일까지…베트남·필리핀 등 5개국 의약품 GMP 조사관 10명 참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충북 오송 소재)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조사관 10명을 대상으로 ‘2019년 WHO/GLO GMP 조사관 국제교육’을 연다. 참가자는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각 2명이다.

2018년 WHO/GLO GMP 교육 현장/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에 따르면 국제교육훈련센터(Global Learning Opportunities: GLO)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국제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6부터 각 국의 규제기관 및 제조업체 등을 분야별 GLO 국제교육 훈련센터로 지정·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WHO로부터 2007년 GMP 분야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아 지난해까지 29개국 의약품 GMP 조사관 130명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참가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생산·유통되는 바이오의약품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주요 개념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설계 △생물학적제제의 중요 요소 △생물안전(Biosafety) 관련 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현장실습 등이다.

최승진 식약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은 “WHO/GLO 국제교육훈련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GMP 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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