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패키징 등 미래 먹거리 중심
SK케미칼,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국시장 공략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오늘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9’ 행사에 공동 부스를 열고 함께 참가하고 있다 / 제공=SK이노베이션,SK케미칼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9’에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에 동반 참가해 차세대 먹거리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를 사로잡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공통 존도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 및 중국 내CSR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한다. 상담 부스도 별도로 설치해 잠재 고객 확보에 활용한다.

SK종합화학의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역시 함께 전시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Automotive 소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K종합화학 패키징(Packaging) 존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차이나플라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오토모티브·패키징 기업 부스를 참관하는 한편,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개막에 앞서 나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독일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4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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