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JYJ 출신 배우 박유천의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오는 6월 14일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7일 구속 수사 중이던 박유천을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박유천은 처음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은 결코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 달 29일 경찰 조사에서 7차례 걸쳐 투약했음을 자백하면서 "그 동안 나 자신을 내려놓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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