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홍보물.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신규대 기자] 수원시가 ‘주민자치회 시범동’에서 활동할 주민자치회 위원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모아 주민들과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대표 기구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8개 시범동(율천·송죽·서둔·호매실·행궁·인계·매탄2동·광교1동)에서 마을자치계획, 주민세 환원 사업·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시는 동별로 주민자치회 위원 30~50명을 모집한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공개 추첨’ 방식을 도입했다. 공개 추첨으로 60%, 동장 추천으로 40%를 선발한다. 

선발된 주민은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다. 다음달부터 7월까지 4개 구청에서 주민자치 기본교육을 진행한 뒤 ‘수원시 위원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최종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한다.  

주민자치회 시범동(8개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해당 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시범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일굴 수 있는 ‘주민자치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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