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커피 시장 커지며 소비자 취향 반영
커피 추출 방식 따라 맛과 향도 달라
최근 커피 시장이 커지며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커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추출 방식에 관심 갖는 이들도 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 조재천 기자] 최근 대한민국은 이른바 ‘커피 공화국’이라고도 불린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커피 마니아들은 질 좋은 커피를 찾고, 다양한 취향에 걸맞게 커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 카페에 가면 콜드 브루, 핫 브루, 듀얼 브루 등을 메뉴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brew’는 오랜 시간 동안 맛이 우러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brew’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눈에 띄기 시작해 어느덧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로 인식되기까지 커피 시장이 그만큼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왔다는 걸 방증한다.

◆ 뜨거운 물과 만나 핫 브루(Hot brew)

커피 원두를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을 핫 브루라고 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추출 방식이다.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풍부한 맛과 향이 장점인 핫 브루는 상대적으로 커피 추출 방식이 간편하다.

◆ 젊은 층 입맛 사로잡은 콜드 브루(Cold brew)

콜드 브루는 핫 브루와 다르게 커피 가루에 상온의 물을 붓고 일정 시간 동안 천천히 우린다. 커피가 추출되는 시간 동안 커피 원두가 지닌 쓴 맛과 신 맛이 빠져나가 순하고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콜드 브루는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커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핫 브루+콜드 브루, 듀얼 브루(Dual brew)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출시한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 브루와 콜드 브루를 결합한 듀얼 브루(Dual brew)로 커피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핫 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 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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