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호랑이 군단, 691일 만의 7연승 '포효'
거침없는 호랑이 군단, 691일 만의 7연승 '포효'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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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7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KIA 타이거즈가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서 17- 5로 대승을 거뒀다.

주중 롯데전에 이어 주말 3연전까지 싹쓸이한 KIA는 7연승을 내달렸다. KIA의 7연승은 2017년 6월 27일 광주 삼성전부터 2017년 7월 4일 인천 SK전까지 기록한 이후 691일 만이다. KIA는 21승 1무 31패가 되며 8위 KT(22승 32패)와 격차를 지웠다. 

선발 투수 조 윌랜드(29)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97로 부진했던 윌랜드는 이날 모처럼 호투를 펼치며 퇴출설을 잠재웠다. 윌랜드는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기는 했으나 위기관리능력으로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을 올렸다. KIA는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제이콥 터너(28)가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날 윌랜드까지 호투를 펼치며 선발진이 안정을 찾았다.

KIA 타선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7점, 전날 경기서 10점을 뽑은 KIA 타선은 이날 역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장단 20안타를 터트렸다. 외인 타자 프레스틴 터커(29) 대신 출전한 나지완(34)은 5회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창진(28)도 1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이블세터에 포진한 최원준(22)과 박찬호(24)도 각각 4타수 2안타 4득점, 6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3점, 2회 2점을 뽑은 KIA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8회 9점을 내며 KT 마운드를 초토화 했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7연승 포함 8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잠실야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이영하(22)가 6.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재호(34)가 4회 1사 2,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다. 

사직야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1-2로 크게 이겼다. LG는 에이스 타윌러 윌슨(29)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키움에 4-3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9회 2사 1,3루서 베테랑 박한이(40)가 역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창원NC파크에선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 2-1 신승을 기록했다. SK는 0-1로 뒤진 9회초에 선두 제이미 로맥(34)이 동점 홈런을 작렬했고, 이어진 1사 2루서 배영섭(33)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극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