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시내 7개 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운영
100㎾급으로 기존 50㎾ 이하보다 충전속도가 빠르다
하홍식 GS칼텍스 상무(가운데)가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 제공 = GS칼텍스 제공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GS칼텍스가 LG전자 등과 함께 서울 시내 주요 7개 직영 주유소에 100㎾급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 

GS칼텍스는 국내 전기차 이용환경 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종합 솔루션(EV Charging Infra Total Solution)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를 공동개발해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그린카는 전기차 공유 활성화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GS칼텍스는 이번 MOU와 함께 송파구 스마트위례주유소와 가든파이브주유소, 광진구 구의스타주유소, 중구 초동주유소, 동대문구 청량리주유소, 성북구 세창주유소, 도봉구 도봉주유소 등 7곳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유소에 설치한 충전기는 100㎾급으로 기존 50㎾ 이하보다 충전속도가 빠르다. 간단한 정비와 세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정식운영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판매가를 1kwh당 99원(환경부 기준가 173.8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20kwh 충전 시 세차 할인쿠폰 3천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경기 부천, 고양, 의정부와 부산, 광주, 울산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 주유소에도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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