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처는 '프렌즈 떠먹는 케이크'에서 식중독 유발 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식약처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식품의약안전처는 아이들이 즐겨먹는 캐릭터 빵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발견됐다며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안전처가 29일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제이에프앤비가 제조한 '프렌즈 떠먹는 케이크(라이언)'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세균의 하나로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세균으로 비교적 열에 강하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이 생산한 장독소(Enterotoxin)는 10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에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10월 22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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