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뛴다] EPiT, 고기능 주름백 집진기로 운영비↓·효율성↑
[강소기업이 뛴다] EPiT, 고기능 주름백 집진기로 운영비↓·효율성↑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9.05.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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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업으로 필리핀 등 세게시장 진출 준비
EPiT 주름백 설치 모습./자료=EPiT
EPiT 주름백 설치 모습./자료=EPiT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이피아이티(EPiT)는 전기집진기와 백필터, 스크러버, 반건식 유해가스처리설비 등의 컨설팅 및 유지보수는 물론, 제조, 설치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기환경설비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의 임직원들은 대기환경설비 분야에서 설계 및 제조, 시공, 시운전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 및 know-how를 축적한 전문기술자다.

이피아이티는 대기환경설비 기업으로서는 후발주자임에도 이들의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빠르게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및 발전소, 시멘트 등 다분야에서 1480건에 이르는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피아이티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에도 나서 전기집진기(ep)의 핵심 부품 방전극 및 집진극, 추타장치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여과집진기의 내부 부품인 필터백인 'EPiT 주름백'을 자체개발해 생산·공급하고 있다.

EPiT주름백과 타 Filter백 제품과의 성능 비교표./자료=EPiT
EPiT주름백과 타 Filter백 제품과의 성능 비교표./자료=EPiT

EPiT 주름백은 기존 제품과 달리 부직포로 제작해, 탈진 횟수 및 피로·마모도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일반백 대비 여과면적이 200% 이상 넓어, 시멘트 공장 등 심각한 분진으로 기존 필터백이 적용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하더라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저압펄싱으로 분진 재비산을 최소화해, 미세·초미세분진을 포함한 분진제거 효율이 높고, 잔류 차압이 낮다. 저압 및 탈진 횟수 감소에 따라 운영비 및 팬 운전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필터를 적용해 설계하면 집진기 사이즈를 3분의 2로 축소하고, 동일 ACR로 부품을 줄여, 초기 설비 설치비용도 낮다.

EPiT 주름백은 이피아이티에게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열어줬다. 이피아이티는 지난 2015년 자체 개발한 뒤 백필터분야에 진출했고,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령해 가고 있다. 판매 개시 후 4년만에 12만2310개가 판매됐다.

현재 이피아이티는 3곳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1공장에는 전기집진기의 DE 및 내부 부품을 제2공장에서는 전기집진기의 CE(+극)를 생산하고 있다. 제3공장에서 특허제품 EPiT 주름백을 생산하고 있다. 주름백의 연생산량은 1만5000개정도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공장 확장이 진행 중에 있다.

EPiT 주름백./사진=황보준엽 기자
EPiT 주름백./사진=황보준엽 기자

이피아이티는 EPiT 주름백을 앞세워 해외시장의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저렴한 노동력으로 기업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을 성공한 후, 미국, 중국 등 거대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특히 필리핀에는 관련 특허와 상표등록을 했으며, 수요 예측을 위해 3년여에 걸쳐 필리핀 전역의 공장 및 사업처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시장 점령에 필요한 공장의 위치 및 예상 수요량 등을 종합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김종문 이피아이티 대표는 "국내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며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차후 중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국가가 우리 기업의 EPiT 주름백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