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1일 오후 8시 채널CGV서 방영 예정
영화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 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영화 ‘살인의 추억’이 재조명받고 있다.

2003년 4월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송강호, 김상경, 박노식 등이 출연한 영화로 연쇄 살인범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0년대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 발생한 미제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1986년 경기도에서 강간,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다. 그로부터 2개월 뒤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이어 발생한 사건들은 주목받기 시작한다. 사건 현장 일대는 연쇄 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로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범인은 좀처럼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던 중 새로운 반장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다 사건들의 공통점을 밝혀낸다. 비가 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를 대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본 누리꾼들은 “실화라 너무 무섭지만 영화만큼은 최고”, “과학 수사의 필요성을 되새기게 한 영화”, “영화 ‘실미도’, ‘태극기’가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면 ‘살인의 추억’은 3000만이어야 한다”, “내 인생 최고의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화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 9.67, 누리꾼 평점 9.37을 기록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채널CG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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