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주시, 소금산 스카이워크 브릿지 오는 6월 1일 개통
출렁다리 앞 절벽에 길이 12.5m, 폭 3m의 스카이워크 설치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일대 테마관광단지 조성 위해 430억원 투입 예정
원주 소금산 스카이 워크. 지난 30일 원주시는 '소금산 스카이워크 브릿지'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출렁다리 하나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또 하나의 하늘길이 열린다.

지난 30일 원주시는 '소금산 스카이워크 브릿지'를 오는 6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워크 브릿지는 소금산 출렁다리의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잇는 등산로 334m 구간을 목재데크와 다리 등으로 연결했다.

브릿지는 11m 높이로 지어졌으며 끝나는 지점에는 2개의 전망대가 설치돼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출렁다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소금산 출렁다리와 같이 동절기는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8시 ~ 오후 6시까지다.

지난 2018년 1월 개통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소금산 등산로 구간 가운데 지상 100m 높이에 있는 암벽 봉우리 2개를 연결해 만들었다. 길이 200m, 폭 1.5m로 다리를 건너는 관광객들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리 바닥은 구멍이 뚫려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출렁다리 바로 앞 절벽에는 길이 12.5m, 폭 3m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어 아찔함을 더한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난 2018년에 185만명, 2019년 4월까지 20만명이 다녀가는 등 유명 관광명소가 됐다.

한편 원주시는 2020년 ~ 2021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소금산 출렁다리 일대에 곤돌라·유리다리·인공폭포·모노레일 등을 설치해 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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