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직원 독려 메일로 당부 메세지도 “아현화재 교훈, 혁신 계기로”
KT 황창규 회장 / 사진=KT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통합 KT 출범 10주년을 맞아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내고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통합 10주년을 기본 확립과 5G 도약의 원년으로 만듭시다'라는 제목의 CEO 레터를 KT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황 회장은 이날 “6월 1일,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5G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해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4월 세계 최초 5G를 시작해 5G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했고 해외 우수기업들도 글로벌 5G 리더로 도약한 KT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KT는 유무선으로 나뉘어 있던 영업조직을 통합해 현장까지 하나 된 조직으로 만들고, IT 분야도 영업 전산인 KOS로 통합했다. 또한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했다고 황 회장은 자평했다.

황 회장은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우리의 ‘1등 DNA’가 있다”면서 “지난 4년간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5G에 매진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최근 일어난 아현화재 사고에 대한 당부의 말도 남겼다.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해 나가자”는 뜻도 밝혔다.

끝으로 황 회장은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과 신뢰 받는 기업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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