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피츠버그 강정호(29)가 올 시즌 첫 홈경기에 나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으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무릎 수술을 받고 지난 7일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그간 원정경기만 치러왔다. 이날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서자 피츠버그 팬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강정호를 환영했다.

첫 타석부터 선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3루에서 애런 블레어에게 3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3루수 고든 베컴은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졌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에 2루에 안착한 뒤 조쉬 해리슨의 중전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두 전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이안 크롤에게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에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2-9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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