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보는 ‘롤’... 이통3사, '2019 LCK 서머‘ 생중계
5G로 보는 ‘롤’... 이통3사, '2019 LCK 서머‘ 생중계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6.09 14:17
  • 수정 2019-06-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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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점, 고화질, 화면 확대 기능 등 5G 특성 살린 이통3사, 자사 기술과 서비스 총동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지난 5일 개막한 ‘2019 LCK 서머(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대회를 각사만의 5G 기술과 서비스로 생중계에 나섰다. 저마다 5G기술을 적용한 특화서비스를 선보여 게임마니아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뽐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을 적용해 화질 저하 없이 데이터 소모량을 최대 40%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KT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멀티뷰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생중계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10개의 선수별 경기 화면 중 시청자가 보고 싶은 화면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 SKT, 국내 최다 12개 시점 ‘5GX 멀티뷰’ 생중계

SK텔레콤(SKT)은 자사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 국내 최다인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 멀티뷰‘ 서비스 ▲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Pinch Zoom)' 기능을 적용해 ‘2019 LCK 서머’ 대회를 생중계한다.

5GX 멀티뷰는 전체 화면 외에도 선수 10명의 게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생중계해 시청자들은 12개 화면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돼 프로게이머 시점에서 경기를 보다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특히 5GX 멀티뷰에는 SKT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을 처음 적용시켰다. 에스 타일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로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또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을 적용해 화질 저하 없이 데이터 소모량을 최대 40% 줄이는 기술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핀치 줌 기능을 통해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 각종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중계 화면 하단에 표기되는 캐릭터 레벨, 성적, 미니맵 등 TV와 모니터 대비 모바일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정보를 최대 4배까지 확대해 시청할 수 있다.

KT는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2019 LCK 서머'를 5G로 생중계한다. 사진은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으로, 고객은 최대 5개 화면까지 선택할 수 있다. / 사진=KT 제
KT는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2019 LCK 서머'를 5G로 생중계한다. 사진은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으로, 고객은 최대 5개 화면까지 선택할 수 있다. / 사진=KT 제공 

◆ KT, 자사 5G 가입자용 ‘e스포츠라이브’로 생중계

KT는 자사 e스포츠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중계를 진행한데 이어 ‘2019 LCK 서머'의 모든 경기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

e스포츠라이브는 5G 네트워크의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KT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로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총 20개의 풀 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플레이어 시점으로 시청할 수 있다.

e스포츠의 특성상 주로 팀 대 팀 위주의 경기가 많은 것을 고려해 팀원 중계 화면은 물론 상대방의 게임 운영 상황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LCK 서머 대회에 멀티뷰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자사 5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자사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통해 ’2019 LCK 서머’를 생중계한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자사 5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자사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통해 ’2019 LCK 서머’를 생중계한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 새롭게 출시한 ‘U+게임Live'로 생중계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자사 5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자사 게임방송 서비스 ‘U+게임Live'를 통해 ’2019 LCK 서머’를 생중계한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5G 게임방송 ‘U+게임Live'는 ▲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게이머의 경기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과 ’슬로비디오‘ ▲ 기존 대비 3배 이상 선명한 화질 등의 기능으로 기존보다 더욱 실감 나는 게임 방송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멀티뷰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생중계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10개의 선수별 경기 화면 중 시청자가 보고 싶은 화면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생중계가 진행되는 중에는 물론 생중계 종료 이후 VOD로 게임 방송을 시청할 때도 멀티뷰 이용이 가능하다.

타임머신 기능은 생방송 시청 중에 ‘킬', '스킬’ 등 중요한 장면을 놓친 경우 다시 돌려볼 수 있고, 빠르게 지나가는 ‘한타(중요한 격전)’의 순간은 슬로비디오 기능을 활용해 느린 속도로 자세히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게임 생중계 시청 중 경기의 주요 스코어인 KDA를 비롯한 실시간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2019 LCK 서머는 세계 5대 롤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로서 국내 롤 대회 1부 리그 성격의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 2억9500만원 규모로 오는 9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