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가 작가 '파도식물'과 전시를 기획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작가 파도식물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0일 자사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오는 30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작가 파도식물(PADOSIKMUL)과 전시 진행 및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가 ‘파도식물’은 식물을 매개로 전시, 공간 및 스타일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파도식물은 파도를 활용해 번식하는 모감주 나무로부터 영감을 받은 네이밍으로, 브랜드와 공간의 메시지를 식물로 풀어 나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구호와 파도식물이 함께 하는 전시의 테마는 '리조트 블루(RESORT BLUE)'로 구호의 '19년 봄여름 시즌 룩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 '리조트'와 구호의 올해 시즌 키 컬러이자 파도식물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블루'의 합성어이다.

아울러 ‘터널(Tunnel)’을 협업해 개발, 기존 화분과 달리 중앙이 오픈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과 함께한 작품 ‘움직이는 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 위의 식물들이 공간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구현해 마치 휴양을 즐기는 듯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작가 파도식물과 함께 도심 속 리조트로 연출했다"라며 "구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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