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전자담배 전용공간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남지역 대표 매장 2곳에 우선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반담배보다 유해성이 크게 줄어든 혁신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먼저 서울 강남 일대 주요 매장인 강남역먹자골목점과 포스코사거리점 등 2곳에 전자담배 전용공간인 베이핑 룸을 선보인다. 두 곳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으로 차츰 넓혀갈 계획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노력에 커피빈이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코리아의 베이핑 룸 설치는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사업장, 사무실, 공동주택 등 50여개 장소에 베이핑 룸을 설치했다.

임세희 기자 hui8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