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일신건영이 기존 주택부문에 치중한 사업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소규모재건축 사업팀을 따로 정비하는 등 민간영업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일신건영은 소규모재건축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지난달 29일 부천시 광한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지는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번지외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1층, 2개동, 총 108세대의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 2월 현장설명회 당시 9여개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일신건영은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건설 노하우를 인정받아 원주시 기업도시 내 면적 1만2146㎡ 규모의 설성식품 원주 공장 신축사업도 수주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전문 주거분야에서 물류 및 공장 건립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도 진출하여 최근 양평 양근지역주택 조합(486세대)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업분야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공공부문의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에서 진행한 도농역 주차장 부지 개발사업에 일신건영은 대보건설과 자이에스앤디와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또한 자체자본을 기반으로 고양시 풍동2지구, 이천시 사동2지구, 평택 화양지구, 대전 도안2단계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신규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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