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더 힐. 최근 배우 소지섭이 빌라 '한남 더 힐' 70평대 한 채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배우 소지섭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빌라 ‘한남 더 힐’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한남 더 힐은 옛 단국대 터에 자리하고 있는 초고급 주거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12층, 32개 동 600가구로 조성됐다. 세대 수가 적어 조용하고,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이 확보돼 선호도가 높다. 소지섭은 70평대 한 채를 현금 61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펜트하우스는 12채가 존재한다. 배우 안성기와 가수 이승철이 100평대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한효주,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유력 인사들도 거주한다.

지난해 발표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곳의 매매는 꾸준하다고 한다. 올 1월 대형 평수에 속하는 244.749㎡(전용 면적 기준) 3층 세대 매물은 84억 원에 거래됐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달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소지섭이 신혼집 용도로 빌라를 매입한 게 아니냐는 견해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연인과 함께 집을 보러 다닌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넓은 평수로 이사하게 돼 그렇게 보인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소지섭의 결혼설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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