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1패' 최하위 여자배구, 안방에서 유종의 미 거둘까
'1승 11패' 최하위 여자배구, 안방에서 유종의 미 거둘까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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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마지막 5주 차 일정을 소화한다. /FIVB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40·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마지막 5주 차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현재 1승 11패로 전체 16개 참가국 가운데 꼴찌에 머물러 있다. 3주 차에 벨기에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게 이번 대회 유일한 승리다. 4주 차에서 최약체 불가리아를 상대로 2승째를 노렸지만 1-3 역전패를 당했다. 5주 차에서도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고 대회를 마감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18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일본(6위), 20일 폴란드(26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모두 기세가 만만치 않은 팀들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6승 6패로 9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VNL에서 우승한 미국을 3-2로 꺾었고, 강호 브라질과 러시아도 각각 3-1로 제압했다. 201cm의 장신 레프트 브라엘린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매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 상대인 일본 또한 상승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세르비아를 3-1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달리고 있다. 4주 차까지 7승 5패를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개최국 중국 및 상위 5개 팀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하는 폴란드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폴란드는 일본과 나란히 7승 5패로 4주 차 일정을 마쳤다. 대회 득점 1위에 랭크된 라이트 말비나 스마제크는 라바리니호의 경계 대상 1호다. 

한국은 4주 차에 참가했던 14명이 그대로 5주 차에 출격한다. 부진을 딛고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