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람이좋다’ 가수 배일호 출연
‘사람이좋다’ 가수 배일호 출연 / MBC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배일호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배일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992년 발매한 '신토불이'는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무역 협상)와 맞물려 크게 히트한 곡. 이 노래로 배일호는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어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배일호의 웃음 뒤에는 힘든 과거가 숨어 있었다. 이날 배일호는 지독하게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시골에 살았는데 땅 한 평도 없었다. 아버지는 계셨지만 술 마시고 도박하고 가정을 몰라라 했다. 또 식구들에게 폭행을 많이 했다. 오죽했으면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썼겠나. 아버지는 어머니가 장사하고 난 돈을 빼앗거나 훔쳐서 도박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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