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호투ㆍ정의윤 맹타' SK, KIA 홈 6연승 저지
'김광현 호투ㆍ정의윤 맹타' SK, KIA 홈 6연승 저지
  • 광주-KIA챔피언스필드=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6.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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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투타조화에 힘입어 KIA를 제압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의 홈 6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에서 펼쳐진 2019 KBO 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정의윤이 3점포를 앞세워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48승 27패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두산전부터 이어오던 홈 5연승이 끊긴 KIA는 29승 42패가 됐다.

SK는 에이스 김광현(31)이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KIA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의윤(33)이 결승홈런 포함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김성현과 안상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노수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동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안상현이 홈을 밟으며 추가점을 올렸다.

KIA도 반격했다. 4회말 이후 이창진의 볼넷과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백용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SK는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5회초 2사 이후 최정의 좌전 안타와 로맥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서 정의윤이 KIA 선발 조 윌랜드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SK는 정의윤의 3점포에 힘입어 5-1로 도망갔다.정의윤은 지난달 31일 한화전 이후 15경기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SK는 9회초 노수광과 최정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불펜진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은 나란히 1이닝씩을 책임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51) SK 감독은 "정의윤의 3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 김광현이 오랜만에 승을 올렸다.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아 꽤 오랫동안 승수 추가가 없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김광현 못지 않게 팀 동료 야수들도 간절하게 승을 원했었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원정응원석에 유니폼을 입은 팬 6분이 경기 내내 쉬지 않고 계속 응원해 주시는 분을 봤는데,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한 정의윤은 "앞선 두 타석에서 변화구를 노려서 안타를 쳐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빠른볼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 마침 직구가 들어와 노림수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올 시즌 캠프에서부터 준비한 타격폼을 유지하고 있는데 꾸준히 안타를 치고 있어서 다행이다. 타격감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