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손진환이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에 캐스팅됐다. 

손진환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26일 "손진환이 '우아한 가'에서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지만 충심은 가득한 왕회장의 변호사 윤 변호사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우아한 가(家)'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재벌가 상속녀 모석희(임수향)와 돈이 되면 다하는 변두리 삼류 변호사 허윤도(이장우)의 이야기다.

손진환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먼 역으로 주목을 받은 데뷔 30년차 탄탄한 연기내공을 소유한 배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봉작 ‘멀리 가지 마라(감독 박현용)’에서 배우 손병호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간 주역이다. 최근에는 MBC ‘봄이 오나 봄’을 비롯해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MBN ‘레벨업’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진환은 “레벨업’에 이어 ‘우아한 가(家)’까지 MBN-드라맥스 드라마로 여러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아한 가(家)’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귀부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식객' 등을 연출한 한철수 PD와 '칼과 꽃', '꽃피는 봄이 오면', '엄마도 예쁘다', '보디가드'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손을 잡았다.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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