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30일 장맛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2도, 낮 최고 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30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 전망된다. 다만 중부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