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물총 축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신촌 물총 축제'가 열린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신촌 물총 축제’가 6·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왕국을 탈환하라’라는 콘셉트로 ‘반란군이 점령한 신촌을 세계 각지 용병들이 되찾는다’는 스토리 구성 아래 펼쳐진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신촌 물총 축제는 해마다 다른 콘셉트와 스토리로 진행된다. 축제는 입장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물총 축제에서 필요한 방어구(우비, 고글, 탈의실, 더스트백, 물품 보관소)나 무기구(물총)는 온라인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다만 매진일 경우 현장에서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거리 댄스와 디제잉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존’에는 에어 풀장이 설치된다.

서대문구는 축제 후 버려진 물총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크 아티스트’,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울 새활용 플라자’, 장난감 재활용 업체인 ‘금자동이’ 등에 무료로 전달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신촌 물총 축제가 주는 특별한 즐거움”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 삶의 활력도 되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촌 물총 축제는 6일과 7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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