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영화 ‘디판’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PA연합뉴스

한국 영화들이 올해도 칸 영화제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25일(한국시간) 폐막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 불발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오른 ‘무뢰한’ ‘마돈나’, 비평가주간의 ‘차이나타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특히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오른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도 고배를 마셨다. 황금카메라상은 경쟁,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신인 감독 중 선정한다.

올해 황금종려상은 자크 오디아르(프랑스) 감독의 ‘디판’이 영예를 안았다. ‘디판’은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의 삶을 다뤘다. 심사위원 대상은 라슬로 네메스의 ‘사울의 아들’이 받았다. 감독상은 대만 허우샤오셴(섭은낭), 남녀주연상은 각각 뱅상 랑동(라 루아 뒤 마르셰)과 루니 마라(캐럴), 엠마누엘 베르코(몽 루아)가 공동 수상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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